인생살이/나의 이야기

Christmas Eve날에~~

김 대령 2011. 12. 24. 05:50

 23일 아침

베드민턴을 마치고 체육관을 나선다

날씨는 춥지만 떠 오르는 태양이 눈이 부신다

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영상을 찍은것 같은데

언제 보아도 눈부신 태양은 가슴을 뜨겁게 하는것 같다

 

12월이면 으레이 한 해를 되짚어보고

또 이렇게 한 해가 가는구나

무엇하나 제대로 해 놓은것도 없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

올해도 별반 틀리지 않는것 같다

바쁘게 살아 왔다지만

지나고 나니 또 후회가 남는 한 해다

 

 

붉게 타오르며 떠오르는 태양처럼

언제나 앞길이 이리 밝았으면~~

아마도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하겠지

누군 생각에 그치고

또 누군 그 생각을 구체화 하기위해 행동을 할것이고

~~

 

 

그래도 늘 그런 꿈은 꾼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희망이 있을거라

오늘도 나에게 또 멋진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비록 기울어 가는 태양을 바라보며

아무 일 없던 하루를 마감하면서

오늘도 그렇게 가는구나 아쉬워 하면서~~

 

새벽에 창가에서 바라본 골목길이다

사실 밖에 나가기 싫어

창을 열고 슬쩍 영상을 담았다

 

아무도 지나지 않았을것 같은 새벽인데도

어지러이 흔적이 남아 있다

참 부지런들도 하시지~~

 

뽀얏게 눈을 뒤집어 쓴 차들

길이 미끄러울것 같은 생각에 달갑지만 않은 눈이지만

오늘은 날이 날이니 만치

즐거워 해야 할것 같다

 

오늘은 Christmas Eve이니까?

 

모두 모두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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