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령 2010. 6. 10. 20:17

 

 

 

 

 어릴적에

이맘때 감나무 및에 가면

감꽃이 즐비하게 떨어져 있었다

주워서 흙을 털고 입에 넣으면

약간 떨은 맛이 입안 가득 전해 진다

그래도 그 맛이 꽤 괜찮았다

 

많이 주으면

실에 꾀어 목걸이도 만들고

팔지도 만들고

실증나면 목걸이를 뜯어 먹기도 했다

 

감나무 및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감꽃을 보고 생각나서 찍어둔다

 

20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