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기념관
안산이 낳은 위대한 실학자인 성호 이익 선생(1681~1763)의 생애를 기리고
그 학문적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안산시가 건립함 기념관이다
2002년 5월에 개관한 기념관은
안산시 상록구 이동 성호고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9,246평방미터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2층 연면적1,480평방미터 규모로 건립되었다
기념관은 성호 이익선생의 학문 및 실학사상을 소개하는
상설전시관과 어린이의 눈높이 맞춘 기획전시관
선생의 일대기를 상영하는 영상관 및 실학관련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실학정보실
그리고 교육 공간인 성호학당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기실학 전자지도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컴퓨터 안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보관중인 주요 전시물
성호 이익선생의 친필 시고 간찰 성호사설 성호선생문집등 개인 저작물과
성호 선생의 후손 고 이돈형 선생의 기증 기탁물인
천금물전 청풍계첩 옥동금 옥동초서 등 가학 관련 유물
그리고 지봉유설 반계수록 열하일기 여유당전서 등 실학 관련 유물로서
복제품이 아닌 실제유물 총 100여점으로 구성되어있다
오늘날 실학의 대종으로 추앙받고 있는 성호 이익선생은
안산이 낳은 조선후기 대학자이다
당시 안산군 첨성리(지금의 일동)에 세거하시면서
백성들의 고난한 삶을 몸소 체험한 성호 선생은
80평생을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한 실학의 연구에 몰두하셨다
선생은 퇴계 이황을 잇는 남인 계열의 학자로서
둘째형 섬계 이잠과 세째형 옥동이서를 스승으로 삼아 학문에 입문하였다
아울러 율곡 이이의 경세학문과
반계 유형원의 영향을 받아 역사 문학 천문 지리 율산 의학 국방 등 모든 분야에 능통했고
당시 중국과 일본을 통해 전해지는 서양문물에 대해서도 적극수용하였다
선생은 이러한 해박한 지식과 소양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실학저서 성호사설과 곽우록등을 통해
당시 사회의 부조리를 실증적으로 분석 비판하여 정책적대안을 제시하였다
선생의 대표적인 사회개혁사상으로는
농업경제사회의 기반이었던 토지소유와 관련된 한전론을 들 수 있으며
노비의 매매 및 세습의 금지 및 양반도 산업에 종사해야 한다는 사농합일론(士農合一論)등이 있다
선생의 학문과 사상은
우리나라의 역사서 동사강목을 지은 실학자 순암 안정복등에 의해 계숭되었으며
다산 정약용에 의해 집대성되었다
실학(實學)
성호 이익선생은
"실제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능력을 갖추어야 비로소 실학(實學)이라 할 수 있다" 하고 하였는데
실학(實學)의 본래 의미는 헛된 학문을 일컫는 허학(虛學)의 반대되는 개념의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실학의 의미는
일제 강점기 때인 1930년대 애국적 민족주의 학자들에 의해
학문연구의 대상으로 정립된 이후
조선후기에 나타난 일련의 현실 개혁적 사상체계를 말하는 것으로
조선왕조의 모순된 사회체제를 바로 잡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
민족의 삶과 미래를 생각하기 위해 일어난 새 학풍을 말한다
대표적인 실학자(實學者)로는
성호 이익선생 지봉 이수광 반계 유형원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등을 들수 있다
이들이 남긴 대표적인 실학저서들은 모두 성호기념관 상설전시관에 전시 공개되고 있다
1980년대 초에 건립된
재실과 사당이다
재실의 명칭은 경호재(景湖齋)라 하고
사당의 명칭은 첨성사(瞻星祠)라고 하는데
편액의 글씨는 한학자인 청명 임창순(靑溟 任昌淳) 선생이 썼다
성호 이익 선생과 두 부인을 합장한 묘이다
묘소는 성호기념관 북쪽 건너편
수원 인천간 산업도로가 잘 보이는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성호 묘역과 그 주변 지역은 원래 성호 집안의 선산이었던 곳으로
안산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선생의 묘소를 빼고는 조상과 후손의 묘는 다른 지역으로 이장되었다
보다 자세한것은 아래 주소로 이동하면 볼 수가 있다
안산이 낳은 위대한 실학자 성호 이익선생
그림의 대가 단원 김홍도
두분이 계신데
다음엔 단원 김홍도 선생을 찾아 가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