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과 사람

앙증맞게 맺혀있던 꽃망울이 어느새 화알짝 피어 공원을 온통 연분홍으로 물들어 놓았다 꽃사과(애기사과)꽃이란게 요런거였군~~ 꽃은 무진장 많고 렌즈를 어떻게 맞추어야 하나~~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나도~~ 막상 렌즈에 담으려 하니 그것도 쉽지가 않다~~에구 꽃사과꽃 나무 아래에..

좁은 골목길을 이리저리 가고 있는데 담장너머 하이얀 꽃이 손짓을 한다 차를 세워야 하는데 주차 공간이~~ 이리저리 살피다 꽤 먼거리에 차를 세웠다 잎은 사과 나뭇잎 같은데 사과라하기엔 좀 그렇고 일단은 렌즈에 담는다 가끔 빗방울도 마음을 조급하게 한다 그런데 이 나무의 이름이~~ 청랑님에..

꽃은 이쁜데 이름을 몰랐다 청랑님이 알려 주었다 애기사과라고~~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바라보니 꽃인지 열매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수도 없이 주렁주렁 달린 꽃망울 어쩜 진분홍색의 꽃이 요로코롬 많이 달리고 이쁘기도 한지~~ 꽃망울을 채 피우기도 전에 가을인가 착각하겠다..ㅎㅎㅎ 지나가는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