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영상

비오는 날 창룡문을 가다

김 대령 2011. 5. 11. 06:00
 
창룡문과 동장대 동북공심돈 등이 함께 있다
 
창룡문 : 창룡문은 화성의 동문으로 1795년(정조 19) 건립하였다
건축양식은 돌로 쌓은 홍예문 위에 단층문루를 세우고
밖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기 위하여 한쪽이 열려 있는 옹성을 쌓은 구조이다
 
동장대 : 연무대 라고도 한다
지형상 높은 곳은 아니지만 사방이 트여 있고
등성이가 험하게 높이 솟아 있는 곳으로 동쪽구릉인 선암산()의 요지이자
성 중에서 지휘소를 설치할 만한 요충지이다
 
 
동북공심돈 : 성곽주위와 비상시 적의 동향을 살피는 곳으로 화성에 처음 생겼다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오르는 모양이 소라 같다 하여 소라각이라고도 한다
 
궁도경기장 : 군사들이 활쏘기 훈련을 하던곳
지금은 관광객에게 활쏘기도 가르쳐 준다
과녁은 50m와 200m가 있는데
몇해전에 잠깐들려 활쏘기를 하였는데
다섯발을 가지고 50m과녁을 하나도 못 맞추었다..ㅎㅎㅎ
 
활쏘기는 양다리를 바닥에 굳게 지지 하여야 하기 때문에
하체에 무척 힘이 들어간다
요것은 가르쳐 주던 분이 살짝 귀속말로 알려 주던건데
하체가 부실한 남정네에겐 활쏘기가 아주 좋다고
부인들에게 대접을 받는다나 뭐라나..ㅎㅎㅎ
 
비가 많이 온다고 예보를 듣고도 간만에
처제 울님 아들 두녀석 조카 둘
이렇게 화성 한바퀴 돌아 보려고 화성으로 갔다
부지런히 걸으면 한시간 좀 더 걸린다는데
한번도 걸어 보지는 못했음~~
 
일단 일행을 화서문에 내려주고 차를 창룡문에 주차하려고 출발
창룡문 부근을 렌즈에 몇장 담고 있자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이러다 비를 홈빡 맞겠다 싶어 전화를 거는데 통화가 아니 된다
잠시뒤에 작은 아들이 전화를 했다
비가 와서 다시 돌아와 화서문에 비를 피하고 있다고
조금만 비오는게 늦었 더라면 한바퀴 돌 수 있었을 텐데~~
 
참고로 나는 기사
울님과 처제가 화성 한바퀴 도는것에 도전한 것임
비로 인해 일정을 접고 집으로 고~고~씽
 
점심엔 매운탕에 칼국수로 어죽을 흉내 내며
한그릇 뚝딱~~
 
다음에 언제가 될지 몰라도 다시 한번 도전 해보자
그땐 나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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