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6월 라일락 향기 날리는 5월인가 했더니 아카시아 꽃 향내가 코 끝에서 사라지기도 전에 무더운 6월이 되었다 들녘에 풍광도 많이 바뀌었다 텅비었던 들녘도 어느새 파릇파릇 모내기를 끝냈었다 못자리 하는가 생각했는데 어느날 보니 모내기가 끝나있다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지~~ .. 인생살이/나의 이야기 2013.06.11
벨루스의 개화 2013년 봄 길거리에서 꽃을 판다 괜시리 관심이 쏠려 기웃 기웃 거리다가 꽃대를 한껏 머금은 선인장에 눈길이 간다 언젠가도 같은 선인장을 구입하여 열심히 물을 주며 길렀는데 어느날 선인장이 썩어버렸다 물을 너무 많이 준 탓이란다 그때를 떠 올리며 망설이다가 '꽃이 피는 선인장.. 꽃들의 자태/꽃 2013.06.11
신기한 구문소 구문소 전경이다 계획이 없다가 잠시 갓길에 주차를 하고 쉬어 가려고 폭포 근처엘 내려 갔다 몇번에 셔터를 누른뒤에 바위 위를 보니 작고 붉은 벌레 투성이다 혹 살인진드기 갑자기 등골이 오싹하여 진다 신발을 타고 몸으로 기어 오르지 않았겠지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급히 그곳을 .. 여행/태백 201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