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호 선주님이 밤새 잡은 고기를 우린 시식을 위해 배에 올랐다
둘부부가 고기를 잡는데 새벽 2시가 출항해서 아침에 입항했단다
자그만 배로 파도와 싸우며 밤을 꼬박 새우신거다
특종 어종이 있는것이 아니라 잡은 고기를 모두 회를 뜨신다
대구를 회뜬다
살이 통통하니 맛이 있단다
이름을 잘 모르겠다
허엿게 배를 뒤집은 놈은 대구란다
일명 무지개 멍게란다
소량이라 여자분들만 먹으란다
소와 도루묵과 무지개 멍게
대구의 속살이다
아가미 옆에 뿔이 있다고 소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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