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소재 아주대학교를 찾았다
화단에 피기 시작하는 명자꽃이 눈길을 끈다
붉은색이 엄청 자극적이다
사실 작년까지만 하여도
'음 꽃이 피는 구만~~'
하고 지나쳤을 꽃들이다
멀리 LA에 계시는 은향님의 글방에서 명자꽃을 보고
색감도 그렇고 꽃이 참 아름다웠다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봄이오고 명자꽃이 베시시 웃음지으면 꼭 기록으로 남기리라
다짐하고 봄을 기다렸는데~~ㅎㅎ
차디찬 긴긴 겨울을 뒤로하고
드디어 붉은색 자태를 곱게 드러내었다
자세히보면 붉은색이 나무에도 비친다
아마도 색이 너무 강열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리라
나무에 붉은색이 비치는 명자꽃
역시 자연은 신비스럽다
어쩜 이리도 고운 색채를 내는 것일까?
이 모든것이 주님의 솜씨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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