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인 꽃만 보이면 괜스레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고 싶어진다
물론 모두 그럴수가 있는것은 아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차를 세우기가 곤란하면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다
어느 농가 앞을 지나는데 화사하게 핀 꽃이 어서 오라 손짓한다
가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 급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가 보았다
겹 홍매화다
정말 잘도 피었다
여러장을 찍었는데
있는 그대로 게시한다
얼만큼 지나면 파란 열매가 달리겠지
고것이 매실이던가~~
잠시 매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넘어 가는것도 괜찮을성 싶다
5∼6월에 익는 매실은 신맛이 강하여 피로회복과 식욕 상승에 도움을 준다.
매실의 신맛이 폐 기운을 순환시키고 떫은맛은 설사를 그치게 한다
따라서 폐 기운이 약하고 오래된 해소병 기침 목이 붓고 아픈 증상에 좋다
몸이 약해서 나타나는 출혈과다나 몸에 열이 많아서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며 당뇨환자에 특히 좋다
입맛이 떨어져 밥을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밥 속에 매실 하나만 넣어줘도 매우 좋다
매실에 들어있는 구연산은 해독작용과 강한 살균작용을 하여 식중독이 많은 여름철에 먹음으로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횟집과 일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우메보시는 식중독과 배탈 설사 예방에 아주 좋다
(우메보시는 조금 덜 익은 매실을 잘 씻고 말려서 소금에 절인 것이다
매실이 조금 절여지면 국물을 버리고 말려서 차조기잎을 섞어 다시 절인다
차조기잎은 한의학에서는 소엽(蘇葉)이라고 하는데 색깔이 붉은 것과 녹색이 있다
약용으로 쓰이는 것은 자색이 나는 것인데 자소(紫蘇)라고 한다
향기가 독특하고 식욕을 나게 해주면서 사람을 소생시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는 방부작용 생선 독을 중화시키고 스트레스 초기 감기에 자소를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다)
- 한승섭 건강크리닉 발췌 -
어떤 사람은 김장김치 할 때 매실 몇조각으 넣으면 쉬 신맛이 나지 않는다 한다
여하튼 건강에 좋다 하니 올핸 매실액을 많이 만들어 일상 생활에 사용하면 좋을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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