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자태/꽃

홍채옥의 반란

김 대령 2011. 5. 3. 20:39

 

날카로운 가시로 온통 몸을 감싸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미동 않던

선인장 홍채옥이

아름다운 꽃으로 살아 있음을 증명한다

오~호~

아름다워라

색감도 아주 짱이다

어떻게 이런 색깔의 꽃을~~

신기하고 감탄스러울 따름이다 

 

 

 

 

 

 

게르른 사람이 키우면 딱이라는 선인장

나도 게으른데 왜 꽃을 잘 피우지 않는지

거참 이상타~~

강원도 태백에 어머님이 사시는데

거기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던 선인장을 분양해 왔다

2년이 다 지나가는데

아직도 꽃 한번 피우지 않았다

에고 어째~~

 

여하튼 오늘 다육이 한뿌리 사왔다

혹 꽃을 보지 못할까 몰라

아예 꽃이 한송이 핀것을 골라 사왔다

잘 자랄지 모르겠다

주인이 팔면서 신신당부 하신다

제발 물을 주지 말라고~~

그게 그런데 잘 될라나~~

정말 물을 주지 말아 볼까나~~

 

이름이 정야란다

꽃은 엄청 이쁘진 않지만

시험삼아 키워 보려 한다

잘 되면 좀더 이쁜 놈으로 사야지~~

 

 

 

물을 엄청싫어 한다고 누누이 야기하던

화원 주인의 당부에

물을 주지말고 기다려 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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