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경희대 캠퍼스
벚꽃도 지고 이제 실록의 계절이라 앙상한 가지위에 파릇 파릇 잎사귀가 돋아 나는 때에
연분홍 빛깔의 꽃이 시야를 잡는다
가까이 가서 보니 오잉~~
벚꽃이다 것도 홑꽃이 아니라 겹꽃이다
꽃송이 하나가 무척이나 크고 탐스럽다
우쩨 이런 일이~~ㅎㅎㅎ
화성시 정남면 소재지 앞을 지나다가 곱게 핀 겹벚꽃을 보고도 차를 세울수가 없어 그냥 지나쳤었는데~~
여기서 겹벚꽃을 만나다니
행운이로고~~
일반 벚꽃의 개화시기보다 일주일 이상 늦은 개화다
문득 거리의 가로수르 일반 벚꽃나무 반을 심고 겹벚꽃나무를 반 심으면 좋지 않을까?
그러면 벚꽃이 거리를 수놓는 기간이 길어질텐데~~
참고 : 일본 산벚나무를 육종하여 만든 나무로 암수술이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
번식은 접붙이기를 하고 추운지방에선 잘 자라지 않는다 병충해에 약하기 때문에 수명이 길지 않다
* 육종(育種) : 생물이 가진 유전적 성질을 이용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내거나 기존 품종을 개량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