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영상

병아리의 행복한 아침

김 대령 2011. 5. 18. 23:35
 
경상북도 안동군 길안면 고란리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다
물맑고 산새가 수련한~~
학교 갔다가 집으로 돌아 오면 동구 밖까지 마중 나왔던 멍멍이도 있었고
때가 되면 알을 낳아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하던 닭들도 있었다
아버지라 불렀던 분도 계셨고
지금보다 훨씬 고왔던 어머니도
늘 함께 하던 형님 누나 동생도~~
들로 산으로 나무하러 다니던
친구와 선배들도 있었고
인심좋은 엄니 같았던 이웃 아주머니도 있었다
 
지금은 하나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
아침에 병아리가 어미 닭을 졸졸 따라 다니는 모습이
그 옛날을 기억케 한다
참으로 정겨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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