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6월6일  단오

제천 의림지에 갈때 까지도 단오란 사실을 몰랐다

의림지를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단오 행사를 하고 있는 행사장옆을 지나며

멘트중에 단오란 야기가 있어

오늘이 단오~~

 

어쩐지 휴일 이지만 유난히 사람들이 많다 했다

단오라 행사도 구경할겸 몸과 마음도 쉴겸

모두를  의림지로 나들이 나왔나 보다

 

호수엔 오리모형의 보트 놀이에 여념이 없는 연인들이

즐비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은 부러움으로 가득하고~~ㅎㅎㅎ

 

 

 

 

 

 

 

 

 

 

 

 

 

 

단오 행사장 가까이 가니 구성진 노랫가락이 흘러 나온다

구경하는 사람 오가는 사람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구성진 노랫가락에 넋을 잃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

하기야 젊은 사람들이 풍류를 알면 얼마나~~ㅎㅎ

  

 

 

  

 

 

 

 

 

 

 

 

 

 

 

 

 

 

 

 

 

한바퀴 돌면서 마늘 깍는 도구를 열심히 선전하고 있다

한개에 천원한다

하나를 사려고 주머니를 뒤지니 돈이 한푼도 없다

'에구~~ 숙소에 지갑을 두고 왔구나'

목도마른데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그림의 떡이다

이렇게 난감할 때가~~

일행들도 산행을 할 요량으로 평상복차림이라 다들 무일푼이다

주머니 사정이 이런데 목구멍은 왜이리 달라는게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