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나의 이야기

어느새 봄이 가까이 왔다

김 대령 2012. 3. 29. 07:34

 3월 28일 오후 3시30분경

화성시 병점에 있는 병점 초등학교 교정을 찾았다

한동안 어깨을 움추리게 했던 날씨가 꽤나 따뜻하다

아직 겨울 잠바를 벗어 내지 못했는데 오늘은 왠지 잠바가 거추장 스럽다

화단 가까이에 이르자 수줍은듯 살포시 꽃망울을 펴낸 민들레가 반긴다

춥다 춥다 했는데 벌써 봄은 이렇게 우리 곁에 왔나보다

 

 

 

 

담장 가까이 어울러져 있는 개나리도

어느덧 노란자태를 뽐내며

봄을 노래 한다

 

 

 

이름 모를 잡초도 꽃을 피워내고 있다

요 식물 이름이 뭐였더라???

청랑님은 아실텐데..ㅎㅎㅎ

 

 

백목련도 하이얀 속살을 조금 드러내고 있다

아직은 부끄러운지 아주 조금

껴 입었던 옷 매무새를 살짝 풀어 헤친 모양새다

 

 

화단을 장식한 회양목

벌써 꽃이 활짝피어있다

향기도 그윽하니 퍼진다

그래서인지 벌들이 꿀 채집에 한창이다

 

 

 

냉이도 꽃대를 꼿꼿이 세우고 꽃을 피워 내고 있다

 

 

오랑케 꽃도 자주빛 자태를 한껏 뽐낸다

 

 

 

나무 이름은 모르겠다

어쨌던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가 한창이다

 

 

 

환절기에 감기와 몸살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

계절을 이렇게 바뀌어 가고 있다

이젠 봄기운이 완연하니

조금씩 계절에 맞추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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