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세화병원에 진료 받기 위에 내원하고
접수하는데 시간 걸려 신경외과 진료받기 위해 대기
간단한 진료 받고 MRI찍기위해 대기
MRI찍는데도 한참걸려
MRI찍고 결과 나올때까지 무한정대기
성한 나도 힘이드는데 어지럼증을 호소하시던
어머님은 얼마나 힘이드실까
오전 10시경에 내원하여 4시간이나 지나
1시경에 재진을위해 대기하게 되었다
점심도 못잡수시고
딱딱한 의자에 이제나 저제나 어지러움을 이겨내고
꿋꿋이도 기다렸다
결과는 뇌경색 초기 증상
머리 혈관이 군데 군데 막힌 부위도 있고
검게 나타나야할 혈관 들이 허엿게 나타나는 부위가 많다
소견은 2주정도 입원치료 하시잖다
그와 중에도 어머님은 집걱정에 입원은 싫다고 하신다
지금 치료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 입원하기로 했다
간호사 왈 "입원수속하고 오세요"
"죄송한데 어머님이 지금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
많이 힘이드시니 병실부터 배정해주시면
일단 눕혀놓고 입원 수속하면 안될까요"
"병원 규정에 입원수속하지 않으면 병실이 배정이
되지 않아요
아직 검사 할 것도 남아 있고~~"
"하지만 너무 힘들어 하시는데 선처해주세요"
"그러면 1층 접수대에서 입원 접수만 하고 오세요
병실을 배정 받고 검사는 그 다음에 하게요"
"네 알았습니다~~"
다행이 접수대는 한산하였다
"1인실과 2인실 7인실이 있습니다
어떤 방으로 할까요"
"4인실이나 6인실은 없어요"
"네 없어요"
아니 병실이 뭐 이렇담
4인실도 없다니 어떻한다
병원비를 생각도 나고 우리가 없을때
누군가의 도움도 필요할것 같고~~
"7인실로 할게요"
이렇게 하여 오랜 시간 기다림끝에 세화병원507호에 입원하시게 되었다
병실에 올라가니
왼쪽은 침대가 3개 오른쪽은 침대가 4개다
같은 면적에 어쩨 이렇게 배치를~~
창가와 비교적 넓은곳은 자리가 없고
오른쪽 창가 두번째와 세번째가 비어 있다
좁지만 어쩌랴 세번째 침대로 정했다
나중에 자리나면 옮겨 갈 요량으로~~
입원하시고 죽으로 식사가 나왔는데
입맛이 없으시다고 거의 먹지를 않으신다
울 마나님은 음식을 안드시는 엄니를 위해
집에서 죽을 끊여 가지고 날랐다
그래도 많이 드시는건 아니고
병원 죽보다 조금은 더 드신다
그래도 다행이다 입원하시고 3일정도 되시니
차도가 있으신가 보다
다 죽어가시던 목소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어떻냐 여쭈어보면 괜찮다고 하신다
식사가 죽에서 밥으로 바뀌어서도
통 드시지를 않으신다
거의 매끼마다 울 마나님이
죽을 쑤어 겨우 몇숫갈이라도 드셨다
늘 엄니의 식사가 울마나님의 걱정인듯 하다
일주일정도 지나니 어느정도 어지럼증이 가셨는지
퇴원하자고 하신다
"퇴원해도 별로 할일이 없으시면서 왜그러셔요
한 이주간은 입원 치료 하자고 했는데~~
일단 담당 선생님께 여쭈어볼게요"
입원해 계시면서 내심 병원비가 부담스러운가 보다
처음엔 일어나 앉으시기가 어려웠는데
조금씩 앉아 계시기도 하신다
많이 좋아졌다는 증거가 아닐까
어지럼증이 좋아지시니 팔 다리가 아프시단다
관절이 않좋으셔서 그런가 보다
특별히 할수 있는게 없다
그것보다
식사때마다 씹을수가 없다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
치과 진료를 받아 보기로 했다
어머님이 현재까지 쓰시는 틀니는 이러하다
치아가 하나도 없고 언제하신 틀니 인지도 모를 틀니로 버텨왔는데
그것도 아주 오래되어 틀니의 형태만 유지할뿐
치아의 기능을 잃은지는 오래다
다 닳아 형대만 남았지 음식을 씹지는 기능은 거의 없다
그래서 몇해전에 틀니를 새로 하기위해
병원을 찾았는데 화상으로 입이 작아지고 굳어져서
본을 뜰 틀이 들어가지 않는단다
들어 가지 않는 틀을 강제로 집어 넣으려다 보니
입이 찟어질것 처럼 아파
눈물까지 흘리셨단다
몇번이나 시도 하였지만 도저히 들어가질 않고
결국은 고생고생하시고 포기를 했다
그러다가 입을 키우는 수술을 받고
수술 부위가 다 아물면 다시
틀을 넣어 본을 뜨자 했는데
아물면서 입이 원위치가 되어 또다시 틀을 넣으려 시도 했지만
결국은 실패하여 사실상 어머님 생전에 새로운 틀니를 한다는것은 포기 상태였는데
그래도 입원하시고 계시는 동안이고
그때하고 상황이 다를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진료를 받아 보면 좋을것 같아
치과 진료를 받아 보기로 했다
잘만 되면 얼마나 좋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