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나의 이야기

장뇌삼 오리백숙

김 대령 2011. 7. 7. 23:01

 

경북 봉화군 명호면 삼동리

청량산 자연휴양림 근처다

몇해전에 큰형님이 장뇌삼을 몇 뿌리 캤단다

햇수가 오래지 않아 잔 뿌리라 다시 산자락에 심어 두었다는 야기를 했다

가고 아니 계시는 형님 집을 정리하면서

캔 장뇌산삼

볼줄을 몰라 몇년생인지는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꽤 굵다

비도 오고 하여

장뇌산삼 오리백숙을 끊여 먹기로 했다

 

 

 

일단 흙을 씻어내고

접시에 담아 보았다

 

 

잘 손질된 오리다

백숙을 끊인다면서 왜 토막토막 내었는냐 하면

압력밥솥에 잘 들어가게 하기위함도 있었지만

먹기 좋게 하기위함이 더 큰 비중을 차지 하였으리라

 

 

한참이나 끊여서 나온 오리고기

압력밥솥에서 끊여서 그런지 고기가 여간 연한게 아니다

맛도 쌉싸름하니 건강에 좋을것 같고~~

 

 

 

고기만 먹고 죽을 먹지 않으면

백숙이 아니제~~ㅎㅎㅎ

 

 

 

죽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한그릇 뚝딱하고~~ㅎㅎㅎ 

 

장뇌삼도 산삼의 일종이니

건강에 조금 도움이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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