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표 안동식혜 안동지방에서만 있다는 식혜 다른 지방에도 있는지 정확지는 않지만.. 우선 보기에 빨간색 음식이 이채롭다 사진으로 보아선 짬봉국물 같이 보이나 전혀 다른 음식이다 기름기라곤 단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았으니 말이다 어릴적 기억을 되돌려 보면 매운 식혜가 아닌 단 맛나는 감주가 무척 먹고 싶.. 인생살이/나의 이야기 2011.02.07
정동진바닷가 07시 30분에 해가 뜬다 휴양림에서 40여분 거리 아침 06시30분에 출발하면 된단다 서둘렀음에도 40분이 넘어 출발했다 길을 잘 몰라 네비에 의존하여 가다 보니 느림보 차량을 만나면 속수 무책이다 초행길인데 무턱대고 추월하기도 어렵고 길은 외길이고 가끔 단속 카메란 60킬로 도로라 표시하고 빨리가.. 인생살이/나의 이야기 2011.02.04
대관령휴양림 횡성장터를 뒤로 하고 얼마쯤가자 저 멀리 풍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대관령목장이다 구제역만 아니었어도 목장에 한번 드르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그러질 못한다 사진이라도 한장 찍을새라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가까운 언덕을 오른다 군데군데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어 언덕을 오르기도 어렵다 날씨.. 인생살이/나의 이야기 2011.02.04
옹심이 칼국수 정동진 해돋이도 보고 어머니를 뵈러갈까 하여 조금 일찍 길을 나섰다 아직은 귀성인파가 몰리는 시간이 아닌지 비교적 한산했다 평소보다는 좀더 많은 차량 행렬인듯 하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한번쯤은 들려 주어야 하는 휴게소 일단 막힐지도 모를 호법 분기점은 지나야지 하는 생각에, 단번에 문막.. 인생살이/나의 이야기 2011.02.04
오이도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다 겸사겸사 오이도를 찾았다 비교적 날씨가 쾌청했지만 바닷 바람은 차다 누가 칼바람이라 표현했던데 금새 손이 시려온다 오이도 빨간 등대앞에 굴까는 아주머니가 많이 줄테니 굴 한접시 살것을 권한다 떡꾹을 끊일때도 콩나물국에도 굴을 넣으면 아주 좋다는 부연 설명이다 얼마 남지 않은 설 명절.. 인생살이/나의 이야기 2011.01.27
어죽이네 눈으로 길은 질척거리고 날씨는 춥고 무언가 얼큰한게 먹고 싶다 그래서 찾은 곳 '어죽이네' '어 죽이네'이렇게 읽어야 하나 '어죽이네'라고 읽어야 하나 아님 '어 죽이네~에'라고 읽어야 하나..ㅋㅋ 당연히 '어죽이네'라고 해야겠지 보글보글 잘도 끊는다 골고루 잘익게 국자로 한번 저어주고~~ 이리저.. 인생살이/나의 이야기 2011.01.26
아무도 밟지 않은 교정 간밤에 눈이 내렸다 아직 새벽녁이라 아무도 가지 않은 눈밭이다 2011년도 아직은 미지의 세계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 마냥 나름 멋진 설계와 알찬 계획으로 눈 밭에 한발자국 한발자국 지나온 자국을 남기듯 아름답고 유익한 일들로 한해를 꾸며가길.. 인생살이/나의 이야기 2010.12.30
크리스마스 12월 24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거라는 일기 예보다 날씬 무척이나 춥지만 한편으론 기대도 된다 이유없이 좋은 일이 있을것 같은.. 인생살이/쉬어가는 페이지 2010.12.24
어느 유명 프렌차이즈 집에서 일어난 일 화창한 어느날 말쑥하니 차려 입은 부인이 어느 유명 프렌차이즈점을 찾았습니다. 무엇을 사려는지 한참이나 메뉴판을 바라보다가 쇼케이스에 진열된 아이스크림과 케잌을 번갈이 살펴보았습니다. 이건 얼마냐 저건 얼마냐 가격도 꼼꼼히 물으면서 살피던 부인. 이윽고 결심이 섰는지 직경15cm정도 .. 인생살이/쉬어가는 페이지 2010.12.14
석화찜 며칠전에 인쇄소엘 인쇄물 수정보러 갔다. 수정을 마치고 최종본을 넘기고 나오려는데, 굴을 먹고 가라는 거다. 웬 굴을.. 지인 몇몇이서 석화를 찜해먹으려고 40kg을 시켰단다. 숯불에 구원 먹는 것은 보았는데 찜은 생소하다. 커다란 찜통에 작은밥 공기를 엎어 깔고 물은 아주 조금 부었다. 물이 너무 .. 인생살이/쉬어가는 페이지 2010.12.09